합격 후기

최고관리자

95회

24-04-06 13:46

서강대 경영학과 합격수기

PK 독학 재수 학원에서 도움이 되었던 점

대형 학원과 달리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선생님의 관심과 지도가 세심합니다. 대형 학원은 담임 선생님과 가깝게 지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한 만큼 받기가 힘듭니다. PK 독학 재수 학원에선 형식적인 상담이 아니라 원장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공부 상담 해주시고 기간과 분량까지 정해주시면서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 이 되어주십니다.

자료 및 실전 연습 모의고사가 풍부합니다 . 막연하게 공부 방향 상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저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료를 많이 주십니다. 처음 보는 어려운 문제도 풀어보고 잊어버린 개념도 다시 잡아보는 좋은 자료들이 많습니다. 실전 모의고사가 다양하게 많은 것도 좋았습니다. 덧붙여 하반기 실모 시즌에 학원 교실에서 학원 재원생분들과 실모를 본 게 모교에서 6,9평 본 것보다 훨씬 실전 연습 하는 데 유익했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셔서 저도 자극되고 옆자리 사람은 매번 낯설어서 진짜 수능장 같았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문법은 인강을 활용했습니다. 강의를 주로 듣기보단 교재로 복습하거나 노트 정리를 했습니다. 화작은 아침에 자습 시작할 때 화작문 15문제 한 회씩 15분 이내로 풀었습니다. 화작을 만만하게 봤다가 수능에서 털렸던터라 기출임에도 매번 긴장하면서 풀었습니다. 오래도 봤던 기출 문제들인데, 수능장 생각하면서 긴장하는 마음으로 풀면 다르게 느껴집니다.

국어는 답을 아는 기출을 풀어도 목적 없이 막무가내로 풀 때와 뭘 중시하면서 읽어야하는지를 알고 풀 때가 정말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문학과 독서는 피램으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익히고 실전감을 위해 시간 재면서 기출을 돌렸습니다. 10월 이후엔 당해 6,9평 위주로 엄청 돌렸습니다.


수학
개념 정립 목적으로 현우진 쌤을 들었습니다. (뉴런과 드릴은 문제가 다를 뿐 쌤이 말하는 알맹이는 같다고 생각해 뉴런만 완강하고 드릴은 듣다 말았습니다.) 기출은 양승진 쌤의 기출코드를 풀었는데 맞았어도 헷갈리는 문제와 틀린 문제는 표시하고 표시한 문제만 나중에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인강 선생님마다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으니 무작정 다른 사람을 따라가지 말고 본인의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하다 느끼는 인강을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학 문제집에 직접 풀면 지저분해져서 다시 보기 싫어질까봐 일부러 이면지에 문제를 풀었고 풀이를 써둬야겠다 싶을 정도로 어려운 문제는 풀이과정 전체가 아니라 내가 어려워했던 단계만 교재에 적어두었습니다. 수학 문제집에 정을 못붙이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방법입니당


영어
문법은 기출을 풀면서 그냥 외우려 했고 독해는 인강을 활용했습니다. 연계 교재 단어집으로 모르는 단어만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절대평가라고 만만하게 보지 마시고 실모도 열심히 풀고 평소에 성실히 열심히 해두세요………(먼 산)


탐구(동사+세사)
이다지 쌤 인강 커리 중 개념, 연표, 파이널을 들었습니다. 이다지 쌤이 강조하신 대로 백지 복습으로 공부했습니다. 주로 사회 탐구는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에 재밌게는 공부 하지만 재미에서 그치지 말고 수능 시험임을 명심해야합니다. 저는 사탐은 분명히 재밌게는 공부했는데 너무 만만하게 봤었던 건지 뒷통수가 아직도 얼얼합니다. 사회탐구도 꼭 실전 연습, 안풀릴 때의 대응책을 준비해놓으시길 바랍니다.


후배들에게 해줄 조언

1. 1년이라는 시간을 당당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019년의 거의 절반은 내가 삼수라니ㅠㅠ 라는 생각에 무기력하고 멍청하게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차피 결정된 거 1년 더 시간이 주어져서 다행이다, 수능 다 맞아야지 이런 생각으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생각하는 게 맘처럼 되진 않겠지만 자기 연민에 시간을 헛보내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쉬는 것도 계획적으로 분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냥 달릴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만 지쳐서 쉬게 되더라구요. 쉬는 걸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계획적으로 쉬시길 바랍니다. 저는 너무 지치면 충동적으로 하루를 통째로 놓아 쉬어버렸었는데,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스트레스 받고 또 쉽게 지치고 악순환이었습니다. 계획적으로 전략적으로 쉬어주세요.

3. 재밌게 하는 것만큼 효율 좋은 게 없습니다.
재밌으면 집중하게 되고 이해도 빨라지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물론 위의 사회 탐구 영역에서 말했듯이 재미만 추구하진 마시고 수능 시험 문제를 잘 풀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재미있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4. 소확행 하나쯤은 만들고 사는 걸 추천합니다.
삼수 시작할 때 소확행이랍시고 형형색색의 고무줄을 샀었는데 아침마다 색깔 골라쓰는 재미가 꽤 쏠쏠했습니다. 또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를 모아 붙이면 맘이 그렇게 편-안해집니다. 이 외에 맛있는 걸 먹는 것만큼 쉽게 기분 좋아지는 방법도 없습니다. 전 이걸 늦게 깨달아서 좀 아쉽습니다. 주말만은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PK대치스파르타 본원 2024학년 합격생  *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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