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후기

최고관리자

222회

24-04-03 23:07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합격수기

PK독학재수학원 광진점이 도움이 된 점



우선 저는 서울에 있는 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올해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 진학한 학생입니다. 먼저 의아해 하실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사실 외국어 고등학교는 이과 교육과정을 따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100%의 학생들이 모두 문과계열의 학과로 진학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저는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면서도 이과계열 학과와 학문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장래를 생각했을 때 이과계열 학과로 진학을 하는 것이 적성에도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수시가 유리한 특목고의 장점을 뒤로 한 채로 홀로 이과로 전향한 후 정시를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제대로 된 수능 공부를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나갈 즈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제 상황을 인지한 이후부터 였습니다. 물론 공부를 안해본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 지는 감이 잡혔지만, 사실상 제대로 접하는 것은 처음이었던 이과 수학과 과학탐구는 확실히 저에게는 많이 어려운 학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을 보낸 후, 저는 중앙대학교에 추가합격을 할 수 있었지만, 제 성에 차지 않아 등록을 하지 않고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고, 송파에 있는 대성학원에 다니면서 1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수종합반은 ‘고등학교 4학년’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친목도 심하고, 스스로 마음을 다 잡지 않고, 분위기에 휩쓸린다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저 또한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재수 생활은 흐지부지 끝나게 되고, 강제적으로 삼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는 사실 부모님께 너무 부담을 드리는 것 같은 마음도 들고 독학재수학원이나 독서실이나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여, 독서실에서 시작 하였지만, 역시나 재수종합반에서도 분위기에 휩쓸리던 저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 내내 주변의 유혹에 흔들리기 십상이었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기는커녕, 주변 친구들과 어울리며 술도 마시고 놀러다니며 허송세월 하기 마련이었습니다. 결국, 현역때와 같은 학교인 중앙대학교에 다시 한번 합격하게 되었으나,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수능을 또 보게 되었습니다. 이 때 제가 선택한 곳이 이곳, PK독학재수학원입니다. 저는 재수를 하면서부터 점점 학벌에 대한 열망이 생기게 되었고 화학II를 시작하였는데, 사실 과탐 II과목의 컨텐츠가 많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 화학II는 정말정말 컨텐츠가 없습니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힘이 닿는데까지 컨텐츠 확보에 힘써주시고, 화학II를 응시하는 학생이 저 한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컨텐츠를 많이 구해다 주시기 까지 하셔서 결국 이번 수능에서 화학II 48점을 맞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화학II의 1등급 컷은 45점입니다.) 또한, 각종 ​모의고사 및 생활 관리까지 대형 독학재수학원이라면 소홀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PK에서는 모두 철저하고 세세하게 가능합니다. 또한, 원내의 친목형성이 되지 않도록 원장님께서 많이 신경쓰시기 때문에, 저처럼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나, 조용하게 공부만 하고 싶으신 분들은 더더욱 만족할 수 밖에 없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항상 질의응답을 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상주하고 계시기 때문에,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이나, 공부법 및 생활관리등에 관한 질문까지 친절하고 세세하게 잘 받아주셔서 더더욱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올해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KAIST 수능우수자전형에 합격한 후 서울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국어
- 저는 사실 국어만큼 성적이 올리기 어렵고, 선천적인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과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치동에서 현강을 딱 두달정도 다녀보았지만, 강사님이 문제를 푸는 방법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여 학원을 그만둔 이후에는 단 한번도 현강이나 인강의 도움을 받은 적 없이 스스로 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재수없는 소리일 수도 있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한 것도 아니고, 글을 많이 읽는 편도 아니었지만, 국어에 있어서는 항상 좋은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1등급을 넘어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싶었기에, 학원에서 주시는 주간지와 이감 간쓸개 및 상상력 등 풀 수 있는 문제라면 닥치는대로 풀었고, 제가 약했던 파트인 문학같은 경우는 10년간 기출문제와 경찰대 및 사관학교 시험을 모아둔 문제집을 사서 한달 안에 모든 문제를 풀 정도로 제가 약한 파트를 보완하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또한, 사설 문제만 푸는것에 그치지 않고 수능에 가까워질수록 최소 5년간 기출문제도  이상을 풀면서 평가원의 서술방식과 문체에 익숙해지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또한, 화작문 파트에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하여 매일 아침에 과거 교육청 기출 또는 평가원 기출을 꼭 한세트씩 풀고 나서 하루를 시작하였으며, 문법과 같은 경우는 800제 정도 되는 문제집을 풀고, 틀린 부분의 개념설명을 이해가 될 때까지 듣고 또 들었습니다. 완성이 되었다고 느낀 이후부터는 사설 모의고사를 주 2회 이상 풀기도 하였으며, 최대한 실제 수능을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수학
- 저는 이과생이었지만, 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이과 교육과정의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과수학은 저에게는 높은 산과 같았고, 제 발목을 잡는 과목은 항상 수학이었습니다. 진부한 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수학은 정말로 개념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면, 조금만 난이도가 높은 응용문제가 나온다면 손도 대지 못하고 틀릴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기계적으로 푸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성적을 올리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에 도달하거나,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개념에 빈틈이 생기면 안됩니다. 따라서, 저는 이창무 선생님의 96% 심화특강이라는 실전개념 강좌를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최대 4회독까지 하면서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문제를 틀렸을 때는, 절대로 바로 해설이나 강의를 보지 않고, 다시 풀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틀린 문제는 온전히 제 힘으로 풀 수 있을 때 까지 반복하였고, 저는 이렇게 실전개념, 문제풀이 강좌의 모든 책을 최소 2~3회독 이상하였습니다. 사실 새로운 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틀렸던 문제를 정복하고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게 정말 ‘무조건’ 더 중요합니다. 절대로 틀린문제를 그냥 해설을 보고 넘어가지 마시고, 끝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문제풀이까지 완료가 되면, 저는 주 3회이상 수학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우선 저는 21, 29, 30번을 제외한 모든 문제를 60분 내에 풀려고 많이 노력을 하였고, 실제로 대부분의 모의고사에서 위 3문제를 제외한 27문제를 60분 내에 풀어내었습니다. 남은 40분동안 소위 킬러문제를 정확히 풀어낸다면 1등급을 넘어선 만점까지도 도달할 수 있을것입니다.

영어
- 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였기에 사실 영어는 크게 문제가 되는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더더군다나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였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만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루에 약 한 시간 내외의 시간만을 투자하여, 연계교재를 모두 풀었고, 제가 가장 약한 파트였던 순서, 삽입 문제는 이명학 선생님의 ‘Read N Logic’ 강의를 수강하기도 하며 극복해 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연계교재의 덕도 꽤 보았으며, 수능장에서는 93점으로 무난하게 1등급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사실 어휘가 뒷받침이 된다면, 문법을 잘 모르는 학생이라고 해도 충분히 문장을 읽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영어 문장을 읽는데 익숙하지 않다면 단어를 충분히 외우고, EBS교재와 기출문제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학탐구
- 저는 수능에서 물리학I과 화학II를 응시하였습니다. 사실 물리학I같은 경우는 이전 교육과정에 있던 유체역학과 돌림힘 파트가 빠져서 소위 말하는 킬러단원이 1단원의 역학파트밖에 남지 않았고, 나머지 단원들은 사실상 전부 암기가 대부분인 단원이었기 때문에, 역학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는 것에 집중하며 공부하였습니다. 물리학I같은 경우는 꾸준히 배기범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가면서 선생님의 풀이를 체화하는데 익숙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혼자 공부했다면 알기 힘들었을법한 여러 가지 역학문제의 풀이법 등을 많이 배웠으며, 이해가 조금 힘들 수 있는 상대성이론 파트도 배기범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화학II같은 경우는 응시자가 굉장히 적기도 하고, 물리II처럼 강의하시는 선생님들이 꽤 있으신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강의는 EBS강의밖에 없을뿐더러, 컨텐츠도 매우 부족하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교육과정이 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은 물론, 2019, 2020학년도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구해서 각각 2회독씩 하였습니다. 또한 시대인재북스의 OWL기출문제집이 거의 모든 선지가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으로 이루어져있고, 오래된 기출문제도 잘 선별되어서 약 1000문제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구매하여 2회독 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풀이와 별개로 6월, 9월, 수능 기출문제를 프린트하여 시간을 재고 풀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원장님께서 여러모로 구해다 주시는 모의고사들로 실전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과학탐구는 여타 다른 과목들과 차원이 다를 정도로 타임어택 성향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 훈련이 정말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모든 실전 모의고사를 25분안에 푸는 연습을 하였고, 25분 타이머가 지났을 때 풀지 못한 문제는 전부 틀린문제로 간주하고 채점을 하였습니다. 과학탐구는 개념은 완벽하게, 문제풀이는 꼼꼼하게, 실전모의고사는 엄격하게 진행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후배들에의 조언
수험생활은 힘든게 정상입니다. 너무 단호하게 말하는 것 같지만, 저도 수험생 때는 머리가 빠지기도 할 정도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정신적으로도 정말 힘들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수험생활이 끝나면 정말 거짓말같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현재는 머리도 빠지지도 않고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행복합니다.(합격하면 다들 행복해지실거에요 ^~^) 그리고, 정말 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벌써 봄이 다가오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고, 정신차리면 3월모의고사, 6월모의고사, 9월모의고사까지 지나고 다시 쌀쌀해질 즈음이면 수능을 앞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수능을 잘 보는게 최선이지만, 적어도 수능을 보고 나서 후회는 없어야 1년을 잘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수험생활을 못 하겠다 싶을 정도로 많이 힘들게 공부를 하시면 수능도 잘 보실거고, 힘들게 보낸 1년이 후회스럽지도 않고, 지났을 때 내가 이정도로 힘들게 목표를 이루어 냈는데 앞으로 못할게 무엇이 있을까 싶은 자신감까지 갖게 되실거에요! 지금 당장은 많이 힘드실거고 걱정도 많이 되실거고 주변 시선도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지금의 모든 과정은 수험생활이 끝나고 전부 정 반대로 돌아오리라 확신하기 때문에 마음 굳게 먹고 해야할 일을 열심히 해 나가신다면 무조건 빛을 보시는 날이 오리라 제가 장담합니다. 너무 몸과 마음이 지친다 싶은 경우에는 하루정도 푹 쉬기도 하고 어디 놀러 갔다가 오기도 하면서 멘탈도 잘 관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활은 힘든만큼 자기 자신을 믿고,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되 너무 다그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주변에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응원합니다!

- PK대치스파르타 본원 2024학년 합격생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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