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모집정원, 경쟁률, 기타 주요통계자료
전국 40개 대학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기조에 맞춰 2030년까지 최대 4000명 가까이 증원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대입이 출렁이고 있다.
증원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공계 인재들이 의대로 쏠리는 블랙홀 현상이 더 가속화되면서 올해 입시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제시한 내년(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에 달한다.
각 대학들은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30학년도까지 최소 2738명에서 3953명을 추가 증원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수요는 각 대학이 교원과 교육시설 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역량만으로 충분히 양질의 의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바로 증원이 가능한 규모를 의미한다.
현 정원인 3058명 대비 대학들의 요구대로 정부가 내년 대입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이상 확대하겠다고 나서면 올해와 내년 대입 지원 판도에 격변이 예상된다.
현 의대 정원(3058명) 기준으로 3분의 2에 해당하는 인원이 추가되는데다 이른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연고) 등 최상위권 자연계열 정원에 맞먹는 규모가 새롭게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어느 정도 몰리느냐에 따라 의대와 여타 자연계열 학과들의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종로학원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최대 4000명 늘어날 경우 현재 국수탐(국어+수학+과학탐구) 백분위
평균은 현재 의대 가능권에서 2.3점, 국수탐 합산점수는 6.9점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 전국 의대 합격생 상위 70%컷을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다.
이에 따라 이미 급격하게 늘고 있는 N수생이 내년에도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N수생은 의대 정원이 증원되면 구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서울 권역에 있는 대학 뿐 아니라 아니라 지역인재 전형으로도 의대를 갈 수 있다면 도전하는 수험생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지원자 가운데 재수생과 N수생 등 졸업생 비율은 31.7%(15만9742명)로 1997학년도(32.5%) 수능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N수생들은 의대쏠림 현상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3년(2020년~2022학년도)간 9개 국립대 의대의 정시 합격자 중 N수생 비율은 81.1%에 달했다. 의대 정시 합격자 10명 중 8명은 최소 재수생 이상인 셈이다.
늘어난 이과생들이 어느 과목을 선택할지도 관심사다. 올해 수능 탐구 영역 지원자 49만2519명 중 사회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23만4915명(48.2%), 과학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23만2966명(47.8%)이었다.
과학탐구의 경우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을 노릴 수험생이 많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어느 과목이 유리할 지 섣부르게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김원중 대성학원 실장은 "통상 대학들이 변환 표준점수를 사용하는 등 표준점수가 높은 탐구 과목들은 입시에서 반영하는 대학들이 제한적"이라며 "과목별 난도 복불복도 있어 수험생 입장에서 유리한 과목을 딱 꼽기가 어렵고 결국 수험생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입시에서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의대 증원을 염두에 두고 2025수능 정시모집에서 '소신·상향 지원'을 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늘어날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당장 올해부터 의대 증원에 따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상위권 이과생들이 소신 지원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면서 이과 최상위권에선 내년 대입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동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신·상향 지원 추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같은 수험생 인식의 흐름과 변화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전국 40개 대학들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기조에 맞춰 2030년까지 최대 4000명 가까이 증원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대입이 출렁이고 있다.
증원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공계 인재들이 의대로 쏠리는 블랙홀 현상이 더 가속화되면서 올해 입시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제시한 내년(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에 달한다.
각 대학들은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30학년도까지 최소 2738명에서 3953명을 추가 증원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수요는 각 대학이 교원과 교육시설 등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역량만으로 충분히 양질의 의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바로 증원이 가능한 규모를 의미한다.
현 정원인 3058명 대비 대학들의 요구대로 정부가 내년 대입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이상 확대하겠다고 나서면 올해와 내년 대입 지원 판도에 격변이 예상된다.
현 의대 정원(3058명) 기준으로 3분의 2에 해당하는 인원이 추가되는데다 이른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연고) 등 최상위권 자연계열 정원에 맞먹는 규모가 새롭게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어느 정도 몰리느냐에 따라 의대와 여타 자연계열 학과들의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종로학원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올라온 정보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최대 4000명 늘어날 경우 현재 국수탐(국어+수학+과학탐구) 백분위
평균은 현재 의대 가능권에서 2.3점, 국수탐 합산점수는 6.9점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 전국 의대 합격생 상위 70%컷을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다.
이에 따라 이미 급격하게 늘고 있는 N수생이 내년에도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N수생은 의대 정원이 증원되면 구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서울 권역에 있는 대학 뿐 아니라 아니라 지역인재 전형으로도 의대를 갈 수 있다면 도전하는 수험생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지원자 가운데 재수생과 N수생 등 졸업생 비율은 31.7%(15만9742명)로 1997학년도(32.5%) 수능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N수생들은 의대쏠림 현상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3년(2020년~2022학년도)간 9개 국립대 의대의 정시 합격자 중 N수생 비율은 81.1%에 달했다. 의대 정시 합격자 10명 중 8명은 최소 재수생 이상인 셈이다.
늘어난 이과생들이 어느 과목을 선택할지도 관심사다. 올해 수능 탐구 영역 지원자 49만2519명 중 사회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23만4915명(48.2%), 과학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23만2966명(47.8%)이었다.
과학탐구의 경우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을 노릴 수험생이 많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어느 과목이 유리할 지 섣부르게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김원중 대성학원 실장은 "통상 대학들이 변환 표준점수를 사용하는 등 표준점수가 높은 탐구 과목들은 입시에서 반영하는 대학들이 제한적"이라며 "과목별 난도 복불복도 있어 수험생 입장에서 유리한 과목을 딱 꼽기가 어렵고 결국 수험생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입시에서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향후 의대 증원을 염두에 두고 2025수능 정시모집에서 '소신·상향 지원'을 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늘어날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당장 올해부터 의대 증원에 따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상위권 이과생들이 소신 지원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면서 이과 최상위권에선 내년 대입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동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신·상향 지원 추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같은 수험생 인식의 흐름과 변화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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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다운로드 | DATE : 2024-03-24 21:30:15